블로그투잡 대구오프모임 그 늦은후기...
블로그투잡은 수익형 블로그들의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인가?




블로그투잡 대구 오프모임에 다녀왔습니다.
대구에 가보는 것도 처음 이었고
많은 기대와 설레임을 가지고 참석했던 대구 오프모임...
거기에서는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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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비용이 살짝 부담이 되어서
무궁화호를 타고 내려가게 되었는데...
차시간이 애매해서 시간이 많이 남을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20분 넘게 연착되는 바람에 제시간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동대구역에는 한스미님과 밥사이다님이 마중을 나와 계시더라구요...
사실은 수잉님을 기다리신건데
공교롭게도 저와 수잉님이 같은 기차를 타셨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암튼 한스미님과 밥사이다의 마중으로 처음 발을 밟게된 대구...
뭐 별다른 감흥은 없었습니다 @.@ ㅎㅎ
바로 모임 장소로 이동을 했고
모임 장소에는 벌써 운영자님과 자수리치님이 와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약간은 어색한 인사를 나눈뒤...
2만원짜리 명찰을 받고 나니 한분 두분 도착하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블로그투잡 대구오프정모 1차에서는...
사실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눠보지는 못했습니다.
제 앞자리에 앉으셨던 수잉님이나 옆자리의 스카이님...
자리를 옮겨다녔던 한스미와 테이블 돌아다니시면서 챙겨주신 운영자님...
....킁...이정도가 다인듯 하네요 @.@
사실 제가 술자리를 많이 조아라하고 이자리 저자리 돌아다니면서 술 권하는것도 잘하는데...
그날은 아침에 퇴근하고 잠도 못자고 와서 피곤하기도 했고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서 좀 자제했더랬습니다 ㅎ
뭐 같은 테이블에 앉으신분중에 짠~ 해주시는 분도 안계셨구요 ㅠ

수익블로거들에겐 너무도 유명한분이신 스카님의 많은 조언(?)과
떠오르는 샛별(?)한스미와 수잉님의 자기자랑(?)에 몸둘바를 몰랐던 자리였던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스카이님을 두번 죽이신 수잉님은...다름아닌 컴맹이셨다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컴맹한테 지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

통영에서 오시는길에 접촉사고가 있어 뒤늦게 도착하신 아타락시아님
큰사고가 아니여서 다행입니다.





1차가 마무리 되면서 몇몇분은 먼저 돌아가시고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기고 나서의 주제는 '대출' 이었습니다 ㅎㅎ
운영자님과 스카이님의 대출 공방(?)에 누가 안주를 집어가는지도 모르겠더군요 ㅎㅎ

간단히(?) 2차를 마치고 대망의 숙소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운영자님, 꽁보리밥님, 자수리치님, 레이메이커님, 기브코리아님,
디비모아님, 아타락시아님, 한스미님, 그리고 저 이렇게 9명이...
디비모아님이 준비하신 대구에서 2번째로 좋은 아파트라는...
트럼프 월드에 입성을 하게 됩니다.
아파트를 게스트룸 형식으로 빌려주는것도 처음 알았고...
그렇게 좋은 아파트도 처음 봤습니다 ㄷㄷ

그렇게 이동한 숙소에서는 디비모아님과 디비모아님 친구분이 푸짐한 술상을 차려주시고...
저희는 정신줄(?)을 놓고 만담을 나누기 시작합니다.
숙소도 들어온 시간이 새벽1시가 안됐던것 같은데...
이런저런 얘기에 정신을 차려보니 해가 뜨고 있더군요 ㄷㄷ
서로 시간을 보며 깜짝 놀랬더랬습니다 ㅎ
술마시면서 날새본게 정말 얼마만인지 ㅠㅠ




뭐가 그렇게 재미있었고...
무슨 얘기를 하느라 시간이 그렇게 가는지도 몰랐는지 신기합니다.
블로그 운영의 엄청난!! 비밀과 비젼을 알게되서 일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엄청난 비밀은 바로...
'과하지 않음과 꾸준함'이라는
알면서도 실천하기 힘든 아주 기본적인 것이었습니다.
기본적인것이 가장 어려운것이라고 누가 그랬던가요?

아무튼 대구오프모임의 마지막은 콩나물북어해장국으로 마무리가 되고
저희는 4월 제주도 모임을 기약하며 헤어지게 됩니다.
마치 오래 알고지내왔던 사람들처럼
밤새 술잔을 기울이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던...
앞으로 블로그운영 방향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을 할수 있었던...
너무나도 뜻깊고 유익한 자리였던것 같습니다.

끝으로...
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 모임을 준비해주신 블로그투잡 운영자님께...
숙소와 숙소에서의 푸짐한 술상을 준비해주신 디비모아님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모임에 참석해주신 21분의 블로그투잡 회원님들...
한분한분 거론할수는 없지만
너무나 반가웠고 다음엔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 고민을 많이 했더랬습니다...
이 공간에 내 이야기(?)를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순전히 하나의 도구로만 생각했던 블로그인데...
이 도구로 인해 만난 사람들로 때문에...
블로그에 좀더 애착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 시작했던 블로그였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 그 목적대로 블로그로 수익을 내고 있지만...
수익을 위해서만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과연 즐거울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끔 블로그투잡 사이트에서 수익에 목매달아...
즐겁지 않은 블로그 활동을 하시는분들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즐겁게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수익이 발생한다...
수익이 발생하면 블로그 운영이 즐거워진다...
어떤게 먼저 일까요?
저에게 많은 배움과 블로그를 시작한것을 감사하게 느끼게 해줬던
블로그투잡 대구오프모임...
블로그투잡은 과연 수익형 블로거들의 수익만을 목적으로 한 모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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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_^



Posted by 경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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