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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17 햇님과 5년만에 데이트를 했습니다. 13

햇님과 5년만에 데이트를 했습니다.


얼마전에 햇님이 쿠폰사이트에서
얼굴마시지 쿠폰을 구입해둔게 있었는데
요걸 언제 어떻게 가야하나 고심하고 있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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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루가 어린이집 첫날 등원을 무사히 마치자
햇님과 저는 쿠폰을 사용할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마루의 두번째 등원날을 맞이하게 됐는데요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엄마아빠만 어디 갈려고 한걸 알아차린건지
어린이집 안간다고 때쓰고 칭얼거려서 어린이집 버스도 그냥 보내게 하더니
어린이집에 직접 데려다주고 나올려고 하니
마루가 자지러지게 울고 승질을 부리더군요;;;



하도 막무가네로 그러니까
어린이집 선생님이 자기네 반에서 놀고있던 마리까지 불러서
마루좀 달래주라고 하고
햇님과 저는 40분동안 숨어서 마루가 어느정도 진정될때까지 기다리다가
겨우 어린이집을 나올수가 있었습니다.
마루가 그렇게 울고불고한게 좀 마음에 걸리긴했지만
진정된것도 보고 나왔고...
쿠폰사용 예약도 해놓은지라
서둘러 마사지샆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그나마도 주차장을 못찾아서 좀 헤매느라
예약시간에 조금 늦었는데
뭐 별 상관 없더군요 ㅋㅋ
햇님과 저도 처음 마사지샾은 처음인지라
어색해서 뻘쭘하긴 했는데
그래도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ㅋ


마사지 받는 사진이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ㅋ


마사지는 받는 시간이 그리 긴것 같진 않았는데
다 받고 나와보니 한시간을 넘게 했더군요 ㄷㄷ
저는 그사이에 코도 골았다고 합니다 ㅠㅠ


마사지가 끝나고 약간 시간이 남아서
햇님과 함께 점심을 먹었는데
저는 삼겹살쌈밥을 먹고
햇님은 불고기낙지덮밥을 먹었습니다 ㅋ
삼겹살쌈밥 저희 동네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밥먹고 입가심으로 커피한잔~

비록 마루가 아침부터 땡깡부려서
약간은 조급한 마음으로 서둘러 마사지받고
아이들 하원시간 맞춰서 오느라 정신없이 데이트를 마쳤지만
5년만에 햇님과 단둘이서 외출할수 있었다는게
약간은 벅차고 약간은 감격스러웠던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다시 아이들과의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앞으로 점점 저희 둘만의 시간도 늘어나겠죠?^^
다음 데이트는 더 멋진곳에서 알차게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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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과 5년만에 데이트를 했습니다.
Posted by 경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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