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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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님의 '1%의 행복' 이라는 시를 아시나요?



여러분도 살다보면 행복하다...혹은 불행하다...
라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으실 겁니다.
사실 행복이라는게 그리 대단한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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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많은걸 가지고도 불행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크게 내세울것도 가진것도 없는데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요?



1%의 행복


사람들이 자꾸 묻습니다...
행복하냐고...
낯선 모습으로 낯선 곳에서 사는 제가...
자꾸 걱정이 되나 봅니다...


저울에 행복을 달면...
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
불행 49%, 행복 51% 면...
저울이 행복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행복의 조건엔...
이처럼 많은 것이 필요없습니다...


우리 삶에서 단 1%만 더 가지면 행복한 겁니다...
어느 상품명처럼 2%가 부족하면...
그건 엄청난 기울기입니다...
아마...
그 이름을 지은 사람은...
인생에 있어서 2%라는 수치가 얼마나 큰지를...
아는 모양입니다...


때로는 나도 모르게 1% 가 빠져나가...
불행하다 느낄 때가 있습니다...
더 많은 수치가 기울기전에...
약간의 좋은 것으로 얼른 채워넣어...
다시 행복의 무게를 무겁게 해 놓곤 합니다...


약간의 좋은 것 1%...
우리 삶에서 아무 것도 아닌...
아주 사소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기도 할 때의 평화로움...
따뜻한 아랫목...
친구의 편지...
감미로운 음악...
숲과 하늘과 안개와 별...
그리고 잔잔한 그리움까지...
팽팽한 무게 싸움에서는 아주 미미한 무게라도...
한쪽으로 기울기 마련입니다...


단 1%가...
우리를 행복하게 또 불행하게 합니다...
나는 오늘...
그 1%를 행복의 저울 쪽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래서 행복하냐는 질문에...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행복하다고...

- 이해인 -




이 시는 이해인 수녀님이 암투병중에 쓰신 시 입니다.
내가 그 입장이어도 행복하다고 말할수 있을지 자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평범함과 일상속에는
너무나 많은 1%의 행복이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내가 마지못해 다니는 직장이...
애들때문에 정신없고 힘들다는 푸념이...
부모님이나 가족간의 사소한 말다툼이...
누군가에게는 가져보지도 못한 '행복'일 수도 있습니다.


차리리 안계셨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눈물이 나지 않을것 같았는데 그렇게 울었던건...
그 사소한 1%의 행복을 위한 노력을
왜 진작 해보지 못했나 하는 후회 때문이었을 겁니다.



참 많이 치열하게...그리고 아둥바둥 살아야 하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나를 웃음짓게 하는 1%가...
내가 노력하면 바뀔수 있는 1%가...
내 뒤에서 내가 처다봐 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역시도...
그 누군가에겐 1%의 행복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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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님의 '1%의 행복 '이라는 시를 아시나요?
Posted by 경제적 자유
,

토끼와 거북이



옛날 옛날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더래요...

거북이는 모르고 있었지만...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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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토끼는 거북이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거북이는 느린 자신에 대해 자책하고 있었거든요...
너무나 느리고 굼뜬 자신에 대해서요...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습니다...
거북이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었습니다...
어떻게든...



"어이~ 느림보 거북아!
나랑 경주해보지 않을래?
너 따위는 내 상대가 절대 될 수 없지만 말야~
어때??"

"토끼야... 내가 비로 느리지만...
너와 경주를 하겠어...
빠른 것만이 최고가 아니란 걸 보여주겠어!!"

토끼는 기뻤습니다...바보같이...
경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거북이는 토끼를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토끼는 어느새 저만치 앞서가고 있었죠...

'거북이가 쫓아 올까?
설마 포기하는 건 아닐까?
앞서가는 토끼는 달리면서도
거북이만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새 너무 차이가 나 버렸습니다...



토끼는 거북이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었죠...

토끼는 길가에 누워 자는 척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거북이가 다가와 자신을 깨워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함께 달리기를 원했습니다...
둘이서...

거북이는 길가에 잠든 토끼를
추월해서 경주에 이겼답니다...
그렇지만 거북이는 몰랐죠...
잠든척 누워 있던 토끼의 눈물을...

경주가 끝나고...
거북이는 근면과 성실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반면, 토끼는 자만과 방심의 낙인이 찍혀 버렸죠...
그렇지만 토끼는 기 비난을 감수했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거북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으니까요...



옛날 옛날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더래요...
거북이는 모르고 있었지만...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답니다...
그리고 그건...토끼 혼자만의 아픔이었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게 진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도 잘 모르고
그 사람에 대해 판단하고 결정 내리는 건
자신이 아직
어리고 어리석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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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
Posted by 경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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