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런 사람이야
몇일전에 외출을 하려고 애들을 씻기는데...
햇님이 저도 같이 들어와서 씻으라고 하더군요...
애들은 욕조에서 씻고 있고
이미 햇님도 들어가서 씻고 있었던지라...
"내 자리는 없네 뭐~"
라고 했더니...
마리가 변기를 가리키며...
"여기 아빠자리야";; 이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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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좁아도 부대끼며 씻으면 되니까
저도 합류를 했습니다 ㅎㅎ
먼저 씻고 빨리 나갈려고 머리부터 감고 있는데...
마리, 마루가 조막만한 손으로
제 머리를 감겨주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둘이서 열심히 문질러 대는데
나름 머리 감겨지는 맛(?)이 나던데요?ㅋ
그렇게 괴물딱지들이 머리를 감겨주고...
우리 햇님은 제 등도 밀어주고...
피부 건조하다고 샤워제도 발라주고...
뜻하지 않게 저만 호강을 누렸네요 ㅎㅎ
어디 와이프와 아이들이 다 씻겨주는 남자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세요~ㅎㅎ
저 이런 사람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 이런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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